3D 웹에 더해지는 청각

향후 몇 개의 글을 통해 아들러가 만들고 있는 3D 웹에 대한 최종 그림을 글로 더 작성해보고자 한다. 시작은 조금 파편적인 주제일수 있지만 3D 웹의 2D와 가장 큰 차이점은 청각적 경험이 더해진다는 것이다.

PC, Mobile로 사용하는 2D 웹은 철저히 시각 위주이다. 하지만 3D 웹에서는 청각이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 3D 웹을 사용하는 환경은 주로 VR과 PC일 것으로 생각되는데 3D 웹을 사용하는 과정은 대부분 소리를 듣고 집중할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아들러에 대한 계획을 세울 때 초기부터 사운드와 관련된 고민을 많이 했다. 이쪽도 파고 들어가면 정말 어려운게 많다. 스피커만 해도 수천원부터 고급 스피커는 수천만원 이상의 가치를 한다. 디자인적인 부분도 있겠지만 좋은 사운드는 사람들이 실제로 돈을 지불하게 한다. 애플 비전 프로가 음향에 신경을 많이 쓴 것처럼, 3D 웹을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는 결국 음향의 퀄리티를 신경쓰게 될 것이다. 또한 좋은 음악과 각종 사운드를 잘 만드는 사람, 혹은 기술의 가치는 3D 웹 세계에서 더 올라간다.

더 어려운 부분은 사운드의 동기화 부분이다. 나는 아들러에서 꼭 합주가 가능하도록 만들고 싶은데 현실에서는 당연한게 가상 현실에서는 매우 어렵다. 아무리 가까운 곳이라고 해도, 0.1~0.2 초의 딜레이가 생기는데 조금만 레이턴시가 커지면 둘이 서로의 음악을 듣고 연주한다는게 불가능에 가깝다.

현재 3D 서비스들은 이 부분을 거의 신경쓰고 있지 않은데, 밖으로 눈을 돌려보면 야마하에서 만든 “씽크룸” 등 원격 합주를 위한 서비스들이 존재한다. 아들러는 이런 부분들을 자연스럽게 3D 웹 경험에 녹이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지금부터 미리 여러 준비를 해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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