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가 필요할 때 책을 찾는다

한번 큰 어려움을 겪고 나면 조심스러워지는게 있다.

하지만 원래의 추진력을 잃는다는 단점도 있다고 생각한다. 뭔가 어려운 상황이 되풀이될까봐 선뜻 나서지 못하고 망설이게 되는 문제가 있다. 내 환경의 부정적인 면들이 부각되어 보이고, 내가 가진 것보다 가지지 못한 점, 장점보다는 결점이 눈에 더 띄는 시기가 있다.

새삼 용기가 사업에 있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지금은 다시 용기를 가다듬는 시기다. 주변 사람과의 대화도 효과적이지만 책을 통한 위인들과의 대화도 정말 큰 도움이 된다.

나보다 더 큰 어려움을 겪은 사람. 미리 내가 이루고자 하는 길을 갔던 사람들이 경험과 실패를 거듭하더라도 포기하지 않은 모습은 나에게 참 큰 힘이 된다.

최근에는 한국이란 나라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며 관련되어 여러 책을 읽었다. 학자, 정치인, 관료, 사업가, 기자 등. 그리고 읽더라도 사업에선 실패한 사람, 성공한 사람, 정치인은 좌우 여러 방면의 의견을 비교해가며 읽으니 더 다양한 시각을 볼수 있어 재밌었다.

전 세계를 돌아다녀보니, 의외로 한국보다 벤처가 발달한 나라가 미국 말고 보이지 않았고 내가 읽은 저자들은 더 악조건 속에서 어떻게든 변화를 이끌어냈는데 나라고 못 할까란 생각이 든다.

2주 뒤 송도로 사무실 이사를 앞두고 있다. 현재 사무실에서 숙식 중이라 모든 환경이 다 옮겨가는 셈이 된다. 아들러는 한국에서 채용을 거의 하지 않고, 해외 진출의 의지를 담아 거점을 송도에 마련했다.

미국으로 나가기 전, 용기를 가다듬어 송도에서 의미있는 결과를 만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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