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을 바꾼 책들 – 2]

저번 책 추천은 우연히도 한국 저자가 한명도 없었다.

눈 감고 인생에 영향을 미친 순서대로 나열했는데, 아무래도 내 인생에 가장 임팩트를 미치고 사업의 본질을 찌른다고 생각한 책은 월드 베스트셀러인 경우가 많았다.

오늘은 내가 한국에서 태어난걸 감사하게 한 한국 저자들의 책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먼저 생각나진 않았어도, 이 책들은 내가 사랑하는 책들이다.

다시 태어난다고 했을 때, 이 책들 때문에 한국을 선택하는것도 불가능은 아닐 것 같다.

1. 세월의 돌, 전민희 [3회독 +]

– 나의 닉네임인 “유리카”가 이 소설의 히로인이다. 어릴 적 똑똑하면서도, 명랑한 매력 넘치는 이 캐릭터를 내 롤모델로 삼았다.

– 외모 빼고 성격과 삶을 대하는 자세는 상당히 비슷해진 것 같기도.

– 어떤 영향을 줬나 하면 딱 말하긴 어려운데 무의식에 참 많은 영향을 줬다. 따뜻했던 소설.

2. 퇴마록, 이우혁 [4회독 +]

– 세상의 모든 종교, 미신 등이 존재한다는 세계관 속에 쓰여진 책.

– “정도”를 걸으며 세상을 구하려는 주인공들, 하지만 고난과 역경 속 배드앤딩으로 끝나는게 너무 슬펐다.

– 삶의 자세와 사람, 고난, 역경을 대하는 자세는 퇴마록에서 영향을 참 많이 받았다.

– 팀원들에게도 공유한, 가장 기억에 남는 구절. 나는 마음이 운명을 바꿀수 있다는 것을 진심으로 믿는다.

“운명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요?”

“그건 마음입니다. 사람의 마음. 덕과 도를 쌓고, 자비심을 풀어 남을 가련히 여기는 선한 마음과 용기를 갖는 것만이 작지만 가장 큰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커다란 운명을 움직일 수 있을 만큼 .. ”

3. 비따비(Vis Ta Vie) & 재벌집 막내아들, 산경 [3회독+]

– 드라마로 나오기 수년 전, 모 인터넷 커뮤니티의 추천으로 처음 접하게 된 책.

– 직장인 / 재벌 판타지. 두 소설 모두 설정은 비슷. 인생 2회차라, 매우 수월하게 일을 척척 해나간다.

– 비따비는 업무 능력이 강조되고, 재벌집 막내아들에서는 정치력이 강조되는게 유일한 차이점.

– 여기 소설에 나오는 거의 모든 것을 실습해봤다. 회장님을 도와둔다던가, 중동에 호텔 빌려서 미팅을 주선한다던가, 일을 벌려본다던가.

– 소설은 소설로 끝내야 하는 것도 배웠지만, 실제 현실에서 이런 자세로 살았을때 놀라운 결과들이 벌어질 때도 있었다.

4. 세이노의 가르침, 세이노 [4회독+]

– 정식 출판되기 전, S 커뮤니티의 추천글을 보고 PDF로 읽어본 책.

– 내용이 너무 충격적으로 괜찮아서, 당시 모든 팀원들에게 제본을 해서 읽어보도록 했다.

– “피보다 진하게 살아라”, 성공한 사람들이 꼰대 소리 들을까봐 잘 안 해주는 말을 압축해서 한 권에 전달해주는 책.

– 최근에 출판되었을 때 책값을 원가에 가깝게 책정하는 세이노님의 마음가짐에는 혀를 내두른다.

5. 부자사전 1,2, 허영만 [10회독+]

– 부자가 되고 싶지만 아무것도 몰랐을 때, 처음 길잡이가 되었다.

– 만화라서 매우 쉽게 읽힌다. 그 덕에 10번 넘게 읽으면서 마인드를 내 것으로 만들기 너무 좋았다.

– 아무나 부자가 되는건 아니라는걸 뼈저리게 깨닫고 노력하게 되었다. 부자 되는게 쉬웠으면 누구나 다 되었을 것.

[기타]

아래 나열한 순서대로 6위부터 11위까지 추천하고 싶지만, 여백과 에너지가 부족해 생략하고자 한다.

  • 달빛 조각사, 남희성
  •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 김민영
  • 회사어로 말하라, 김범준
  • 미생, 윤태호
  • 초격차, 권오현
  • 시련은 있지만 실패는 없다, 정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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