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정리 : 접근성에 따른 전략적 배치

나는 책을 좋아하다보니 자주 사는 편이다.

여유가 있던 시기에는 하루에 한 권씩 읽었지만, 요새는 일주일에 한권 읽기도 작정하지 않으면 어려움이 있다.

아직 영어가 부족하다보니 영어로 된 책은 거의 한달이 걸리기도 한다.

읽고 싶은 책을 자주 사는데, 그러다 보니 벌써 천권 넘게 읽고싶은 책이 쌓였다.

책 제목들을 워낙 매력적으로 지어뒀다 보니 저 책을 안 읽고 사업해도, 살아도 되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든다. 내가 원래부터 가지고 있는 강박의 일환인것 같다.

그러면서도 한 편으로는 저 책을 안 읽고도 잘 사는 사람들이 수십억명인데 너무 압박감을 갖지 말자는 생각도 한다.

곧 이사를 앞두고 책 정리를 하는데 일년에 52권이면, 내가 앞으로 1~2년을 책만 읽는다고 해도 다 못 읽는게 현실이라는걸 받아들이게 되었다.

그러면서 어떤 책을 읽을지 선택하는데 조금 더 신중을 가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보통 주변 책꽂이에서 눈에 띄면 책을 읽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중요도와 우선순위에 따라 책을 배치하기로 했다.

책상 주변에 8개의 책꽂이가 있는데 내가 손을 뻗으면 닿을수 있는 것을 기준으로 “접근성(Accessibility)”를 5단계로 분류했다.

접근성이 너무 낮은 책은 어차피 1년내내 안 꺼내 읽게 되어서 여기엔 책을 아예 보관하지 않기로 했다.

올해에 키워드는 프로덕트와 사업 본질에 집중하는 한 해라 해당 책을 집중적으로 근처에 배치했다.

이번해에 읽을 50권의 책에 꼭 영향을 미칠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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